31.1 x 17.2cm / 48쪽 / 2쇄본(2017년 초판)

중국의 유명한 아동문학가로 2016년 중국 작가 최초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차오원쉬엔의 철학적 글에, 역시 2014년 라틴 아메리카 예술가 중 최초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브라질의 일러스트레이터 로저 맬로가 일러스트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어느 새에게서 떨어진 깃털이 하늘을 날며 다양한 새들을 만나며 ""나는 당신의 깃털입니까?""라는 질문을 하며 발견과 소속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깃털은 물총새부터 플라멩고, 까치까지 다양한 새를 만나지만 계속 자신의 새를 찾지 못합니다. 지친 깃털은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며 하늘을 나는 것만큼 땅으로 떨어지는 것도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병아리를 데리고 나들이 나온 암탉을 만납니다. 암탉이 날개를 펴자 깃털이 하나 빠져 있습니다. 깃털은 이제 자신의 자리를 찾았습니다.
깃털이 자신의 새를 찾는 과정을 가로로 긴 판형을 활용하여 보여줍니다. 책의 가장자리는 새의 깃털을 맞춰볼 수 있게 그림을 분할했습니다. 명상적인 스토리와 아름답고 역동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의 조합이 매력적인 그림책으로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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